"기대감보다 불안감에 더 압도될 때 이런 어른의 말이 필요한 것 같아요. 우리 시대의 어른들이 어떤 마음으로 삶을 가꾸어갔는지 엿보는 것만으로도 내가 가진 시야가 넓어진다고 생각해요." - 팟캐스트 중에서
여러분은 어떤 어른이 되고 싶은가요? 어른이란 나이가 아닌 축적과 훈련이라고 생각하는 요즘입니다. 이번 달 팟캐스트에서는 '어른'의 의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인터뷰집 <자기 인생의 철학자들>을 소개해드립니다. 이 책의 저자 김지수 문화전문기자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김지수의 인터스텔라'라는 인터뷰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터뷰집은 그중에서도 평균 72세의 16명의 어른과의 인터뷰를 모았습니다. 윤여정, 노라노, 최재천, 이순재, 정경화, 하라 켄야, 이성복 시인 등 다양한 어른과의 대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저자는 이들을 '자아의 달인'이라고 칭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말 한마디 한마디에서 지나온 세월의 무게가 느껴지는 인터뷰집이기도 합니다.
이번 'xyzorba book : 자기 인생의 철학자들' 에피소드에서는 서로 다른 세 사람이 만나 <자기 인생의 철학자들>과 어른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어른'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지, 우리는 어떤 어른이고 싶었는지, 우리가 닮고 싶은 어른은 누구인지, 가장 인상 깊었던 어른의 말은 무엇이었는지에 대해 솔직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새로 시작하기엔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이번 팟캐스트를 추천드립니다.